안녕하십니까! 레몬이네입니다! 오늘은 청계산 등산이후 방문한 청계산지기 후기를 남겨드리려고 합니다!
가끔 자연을 느끼고 싶어 등산을 하곤 하는데요 ㅎ 이번에도 역시 청계산 등산을 선택했어요. 날씨도 맑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줘서 트레킹하기 딱 좋은 날씨였답니다. 오랜만에 땀 흘리며 올라가는 산길이 어찌나 상쾌하던지요.
그런데 산에 오르면 항상 느껴지는 그… 등산 후의 출출함, 공감하시죠?
물, 간식으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 깊은 허기… 이럴 때 진짜 제대로 된 한 끼가 간절해지는데요. 그래서 하산하자마자 들른 곳이 바로 청계산지기입니다.
1.‘청계산지기’ 위치 & 첫인상
청계산입구역에서 멀지 않은 거리, 등산로와도 가깝게 위치한 이 식당은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식당 중 하나예요.
입구에서부터 풍겨오는 시골밥상 같은 느낌! 직접 담근 장맛, 직접 만든 메밀묵이 유명한 집이라는 소문을 듣고 기대를 잔뜩 안고 입장했답니다. 외관은 깔끔하고 단정했어요. 주차공간이 협소해서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될 것 같았고, 청계산 입구역에서 얼마 멀지 않아서, 충분히 도보로도 이용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ㅎ 입구에서부터 고소한 냄새와 구수한 묵 냄새가 솔솔~ 미리 배가 고파지더라고요. 위치와 운영시간 정보를 남겨드릴게요!
- 위치: 서울 서초구 청룡마을1길 3 1층
- 운영시간: 11:00~22:30(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 및 대중교통: 가게 앞 일부 주차 가능. 청계산 입구역 2번출구에서 약 400m 떨어져있어요
내부는 꽤 넓은 편이고, 등산객 단체 팀들을 고려한 큰 상이 여러 개 마련돼 있어요. 천장도 높고 시야가 탁 트여 답답하지 않았어요. 무엇보다도 사람은 많았지만 시끄럽지 않고 정돈된 분위기였던 게 인상 깊었어요. 등산 후 땀 흘리고 지친 몸을 이끌고 들어왔을 때, 이렇게 편안하고 따뜻한 실내 분위기는 정말 반가운 요소였죠.
2. 주문한 메뉴
저희팀은 온면을 주로 시켰는데 ㅎ
묵을 온면으로 먹는다? 생소하지만 먹어보면 “왜 이제야 알았지?” 싶은 메뉴예요.
큼직하게 썰린 손메밀묵이 따끈한 육수 안에 푸짐하게 담겨 나왔고, 위에는 김가루, 야채가 놓여져 있어 비주얼부터 소박하면서도 정성 가득한 느낌.
한 숟갈 떠서 먹어보면, 구수한 국물 맛에 먼저 감탄하게 돼요. 묵은 말랑하고도 쫀득한데, 따끈한 국물 속에서도 탄력 있게 살아 있어요.
직접 만든 메밀묵이라 특유의 고소함과 구수함이 그대로 살아 있고, 육수는 멸치와 다시마를 잘 우린 듯한 담백한 맛.
특히 등산 후 땀 흘리고 나서 먹는 따끈한 국물이라 그런지 속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한끼를 원하시는 분들께 강추, 그리고 입맛 없는 날, 속이 더부룩한 날에도 정말 좋을 것 같은 메뉴였습니다.
식사에 곁들인 도토리묵 무침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상추와 당근 등이 함께 무쳐져 나오는데,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고 새콤달콤한 맛이 중심. 묵이 탱글탱글하고 물리지 않았고, 메밀묵 온면과의 조화도 괜찮았어요. 양도 넉넉해서 두세 명이 반찬 겸 곁들이기 딱 좋은 구성이에요.
손메밀묵 온면은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라고 느껴졌어요. 등산 후 지친 몸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부드러운 국물, 구수한 향, 자극 없는 정갈한 구성. 청국장이나 도토리묵 같은 메뉴도 모두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이라 몸이 기분 좋게 회복되는 느낌이었어요. 가격도 정식 기준 1인 1만 원대 중후반, 온면은 1만 원 초반으로 매우 합리적인 편.
청계산 등산 후엔 이제 이 집이 고정 코스가 될 것 같아요!
청계산 입구역 오라카이 호텔 레벨 B1 양식 레스토랑도 추가로 남겨드릴게요!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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