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몬이네입니다. 최근에 돈부리가 땡겨서 맛집 검색중에 대청역 인근에 혼밥하기 좋은 장소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ㅎ 특히, 이곳의 본격 가라아게동은 SNS에서도 인기가 많고, 방문 후기도 줄을 잇는 장소여서 정말 궁금했었습니다. ㅎ 저도 일본식 덮밥을 좋아하는 편이라 치마오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소문만큼 맛있는 곳인지, 직접 다녀온 후기를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위치 및 분위기
치마오는 대청역 1번 또는 8번 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대청타워 지하 1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하철 인근 상가라서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이었어요. 가게 외관은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이며, 내부는 크지 않지만 일본 특유의 바(Bar) 스타일 좌석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총 좌석 수는 약 10~12석 정도로, 혼밥하기에도 딱 좋은 구조였어요. 좌석이 많지 않아 피크시간이 아닌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 웨이팅을 염두해주시고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게는 오픈 키친 형태라서 요리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조리 과정이 훤히 보이니 위생적인 부분에서도 신뢰가 가더라고요. 내부 조명은 따뜻한 색감이라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잔잔한 일본 음악이 흘러나와 마치 일본 현지 돈부리 전문점을 방문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게 정보
-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로 623 대청타워 지하 1층
- 운영 시간: 11:30 - 20: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가격대: 11,000~13,000원(본격가라아게동 12,000원)
주문한 메뉴 – 본격 가라아게동
치마오에서는 여러 가지 돈부리(덮밥) 메뉴를 판매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단연 본격 가라아게동입니다. 가격은 12,000원으로, 최근 외식 물가를 고려하면 가성비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주문 후 약 10분 정도 기다리니, 드디어 메인 요리가 나왔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본격 가라아게동을 보고 첫 느낌은"와, 양 엄청 많다!"였습니다. 가라아게가 한가득 쌓여 있고, 그 위에 특제 간장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었습니다. 밥 위에는 신선한 양배추 샐러드가 곁들여져 있어 식감도 좋았습니다 ㅎ
가라아게는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속살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닭고기는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고,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특제 소스가 가라아게에 스며들어 입에 넣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양념이 강하지 않아서 닭 본연의 고소한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 식감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밥 아래 깔려 있던 양배추 샐러드는 새콤달콤한 드레싱이 더해져서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덕분에 마지막 한 입까지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추가로 김치찜정식도 함께 주문했는데 김치찜도 맛있어서 흡입했습니다 ㅎ 전반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일본식 음식점 같았습니다 ㅎ 푸짐한 양과 퀄리티가 높은 느낌이었습니다 ㅎ
재방문 의사를 다시 느끼게 해줘서 시간날때 한번 더 가볼 생각입니다. 가성비, 맛, 분위기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훌륭한 한 끼였습니다. 특히, 가라아게의 튀김 상태가 너무 완벽했습니다 ㅎ
대청역 근처에서 일본식 덮밥을 찾는다면 치마오는 꼭 한 번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튀김 덮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