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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아천칡냉면! 아기와 함께 냉면과 돈까스 먹방 후기!

by 레몬이와함께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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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몬이네입니다!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에 시원한 냉면이 땡기던 어느 점심시간, 아기와 함께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구리시에서 꽤 이름난 아천칡냉면! 냉면 전문점이지만 다양한 메뉴 구성이 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식사하기에도 부담이 없다는 평을 듣고 다녀오게 되었어요.

특히 저는 시원한 육전물냉면과 아이와 함께 먹기 좋은 수제 경양식 돈까스을 주문해보았는데요. 음식의 맛은 물론, 내부 분위기나 구성, 아기를 동반한 식사 환경까지 모두 상세히 리뷰해드릴게요!

아천칡냉면은 구리시 수택동에 위치해있어요 ㅎ 장자호수공원과 근접해 있어 접근성도 나쁘지 않았어요. 외관은 무난하지만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넓고 환한 공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천장이 높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했고, 무엇보다 아기를 데리고 방문한 손님들을 자주 보는 듯한 분위기라 눈치 보이지 않아 마음이 편했습니다. 벽에는 메뉴 사진이 큼직하게 걸려 있어 주문 전 어떤 음식이 나올지 쉽게 파악할 수 있었고, 오픈 주방 형태라 조리과정도 믿을 수 있었어요. 위치와 운영시간을 공유해드릴게요!

  • 위치: 경기 구리시 원수택로 4
  • 운영시간: 10:30~21:00
  • 주차: 가게 뒷편 주차

이날 저희는 경양식 돈까스와 육전물냉면을 주문했습니다 ㅎ

우선 돈까스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분식집 스타일보다는 훨씬 두툼한 식감과 바삭한 튀김옷이 특징이었어요. 두 덩어리가 넉넉하게 담겨 있고, 밥과 샐러드, 옥수수콘까지 한 접시에 골고루 구성되어 있어 성인 한 명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답니다.

경양식 돈까스

소스는 진한 데미글라스 계열로, 짜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좋아요. 아기가 먹기에는 살짝 자극적일 수 있어 튀김 부분과 밥, 샐러드 위주로 덜어주었더니 아주 잘 먹더라고요. 고기 결도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 아이가 씹기에 어렵지 않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육전물냉면. 큼직한 스테인리스 그릇에 담겨 나왔는데, 양도 상당하고 면발의 색부터 느낌이 달랐습니다 ㅎ

육전물냉면

면을 한 젓가락 들어보니, 탱글하면서도 탄력이 살아 있는 면발이 인상적! 칡 특유의 쫄깃함이 확실히 느껴졌고, 면이 질기지 않아 먹는 내내 입안에서 착 감기는 느낌이 들었어요. 국물은 육수 베이스에 살얼음이 떠 있을 정도로 시원하게 제공되어 무더위에 최고였고, 새콤한 맛이 적절히 들어 있어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삶은 계란 반쪽, 무절임, 오이채, 고기편 등이 올라가 있었는데, 특히 고기편이 넉넉하게 들어 있어 씹는 맛까지 더해주는 점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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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및 육전물냉면

함께 제공된 반찬은 총 두 가지로 배추김치와 무피클이었습니다. 딱 필요한 것만 제공하는 스타일이었지만, 모두 간이 세지 않아 메인 음식의 맛을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조화롭게 어우러졌어요.

무피클은 아이에게도 잘 맞는 맛이었고, 배추김치는 깔끔하게 익어 있어서 냉면이나 돈까스 사이사이에 곁들이기에 딱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이 식당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아기를 동반해도 전혀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직원분들도 아기 손님에게 익숙한 듯, 자연스럽고 친절한 태도로 응대해주셨어요. 아기의자가 있어서 좋았는데, 저희 아기는 그냥 일반의자에 앉아서... 먹었습니다..요새 점점 아기의자 사용이 줄어드는 것 같네요...

매장 내부 및 메뉴

구리 아천칡냉면은 칡냉면 전문점이라는 본래의 정체성을 잘 살리면서도, 다양한 메뉴를 통해 가족 외식 고객까지 아우르는 매력적인 식당이었어요.

냉면은 단순히 시원한 맛이 아닌, 깊은 풍미와 면발의 질감이 확실히 살아 있었고, 돈까스는 양과 맛 모두 만족스럽고 아이와 나눠 먹기에도 좋은 메뉴였답니다.

아기와 함께 외식을 자주 고민하는 분들에게도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고, 날씨가 더워질수록 자꾸 생각날 것 같은 그런 냉면 맛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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